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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돌린 여권으로 대만 여행 다녀온 후기 (황금연휴)

by 매일 일상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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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빨아버린 나의 여권... 5월에 갔다와서 빨았는데 재발급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못받음.

귀여운 망곰이.

망곰이 덕분인지 쪼글쪼글해지긴했지만 안쪽 종이 상태는 좋았다.

엄청 쭈글쭈글한 나의 여권. 엄마가 세탁기에서 꺼내자마자 잘 말려주셔서 사진 쪽도 아주 살짝 쪼글 거리는거 외에는 엄청 보존이 잘돼있었다. 코팅돼있어서 그런듯. 쭈글 거리는 여권으로 여행가면 거절당할 수 있다는 구글 ai답변을 보고 겁이나서 이것저것 찾아봄.

이미 스마트패스 등록한 사람은 스마트패스 ID 관리에서 기존꺼 수정해보면됨

여권 문제 없는지 확인한 방법: 집에서 여권 사진 인식되는지+여권 뒤쪽 칩 인식되는지 스마트패스 앱으로 해봄. 근데 둘다 잘됨. (문제는 내 얼굴이 너무 바뀌어서 사진찍는 단계에서 막힘 ㅋㅋ 근데 이건 다른 문제)

안쪽 보존 상태는 굿이기도하고 인터넷에 그냥 가챠로 아몰라 이러고 갔다는 사람이 있어서 나도 가챠를 해보기로했다 ㅋㅋ

한국 공항에서:
1. 셀프 백드롭에서 인식 안될까 조마조마하면서 했는데 아주 멀쩡히 한번에 됨.
2. 입국 심사때 탑승권+여권 제출하는데 거기 직원분이 내 여권보고 아무 말도 안함.
3. 자동 심사 또 하는 부분에서 여권 사진 한번 인식 실패. 심장 쿵쾅 거리면서 다시 한번 여권 꾹 누르니까 두번째만에 인식 성공! 휴..

대만 공항에서:
4. 대만 도착해서 심사 받는데 줄도 없고 직원이 여권 받고 아무말도 안하고 지문+사진 찍고 도장 찍고 들여보내줌. 뭐로 왔냐고 물어보비도 않음.

그리고 지금은 지하철 잘 타고 가는중이다. 한국 돌아갈때 문제되면 한국으로 추방되니까 괜찮길 바란다.. 근데 이번에 한국 돌아가서 진짜 재발급 받아야겠다. 가격은 5만원정도 들듯. 다들 조심하길.. 근데 난 안다. 이미 이 글을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탁기에 돌린 사람들이라는 것을... 같은 실수 반복만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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